알코올에 중독된 사람은 단주를 유지하며, 중독되기 이전의 건강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의사나 상담가 등의 전문인에게 상담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약품은 음주를 멈추고 불편한 감정 없이 술을 끊는 것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서 알코올을 배출시키는 것은 치료의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재활 치료를 통해 중독에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예, 중독은 성공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만성 질환입니다. 의약품 치료와 행동 요법의 병행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치료는 환자 개인의 음주 패턴뿐 아니라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의학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개인별로 맞춤화가 되어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자의 대부분은 치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은 사람의 1/3이 1년 후에 더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며, 많은 다른 사람들은 음주량과 알코올 관련 문제가 상당히 줄었다고 합니다.

금주를 하였다가도 그 동안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다시 음주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음주로의 복귀를 ’재발’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중독은 장시간, 때론 일생 동안 지속될 수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금주를 할 때는 다시 술을 마시고 싶고, 과거와는 다른 생활방식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독에서 회복한 사람도 가끔 중간에 한 두 번의 '실수'를 하거나 다시 금주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재발'을 겪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수와 재발을 했을 때, 최대한 빨리 다시 치료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 한번의 치료로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단주 또는 절주, 재발 경험, 이들로 부터 얻은 학습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아니오, 만성 질환의 특징인 재발은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려는 사람에게도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음주 문제가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거 음주와 관련된 사람이나 장소에 노출되었을 때 재발 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중독의 재발율은 다른 만성 질환인 당뇨병, 고혈압 및 천식 등과 유사합니다. 음주의 재발은 완전한 실패가 아니라 완전한 회복을 위한 일시적인 후퇴로 볼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의 치료는 깊숙이 고착된 행동의 변화를 포함합니다. 음주의 재발은 치료의 복귀나 조정이 필요하거나 다른 대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의미하며, 전문가의 도움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행동 요법은 음주로 이어질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같은 유발 요인을 피하고 극복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진의 정기적인 검진으로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 치료는 이혼, 가족의 사망 등 과 같은 재발 위험이 매우 클 때 음주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원해서 먼저 찾아가는 사람도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의 요청으로 치료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혹은 자신의 문제를 알지만 치료 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는 본인이 원해야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과 친구, 주위 사람들의 관심은 치료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받는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